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배신과 실패를 수 없이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자신의 나약함과 절망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어 질 때도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역시 믿을 수 없는 곳이며 사람 또한 믿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를 찾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계획하심의 증거입니다. 실패와 절망의 나락 속에서 고통과 좌절을 느낄 때! 바로 그때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만나야 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뜻에 따라 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뻐하는 마음을 주시고 우리의 소원..
저는 하나님을 모릅니다. 하나님의 "하"자만 나와도 몸서리를 칠 정도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어렸을 때 무당(무속인)을 셩(형) 엄마라며 어린 저를 데리고 무당집을 자주 다니셨습니다. 우리 집은 칠 남매였는데 위로 누나가 다섯 명이고 아래로 아들이 둘인데 제가 막내입니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때 그 집에 가면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가끔은 용돈도 받을 수 있어서 무당집을 제집 다니듯이 들락날락하였습니다. 특히 설날이면 제일 먼저 그 집에 셩엄마와 셩아버지를 찾아가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받는 재미에 빠져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돼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는 집에서 키우는 돼지 밥을 얻어 오기 위해서 자전거를 끌고 무당집에서 구정물(돼지밥)을 가져 오시곤 하셨습니다. 구정물을 가져오는 ..